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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무기많아" 인정하며 만남의지 강력발신…공은 北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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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북한의 호응 여부가 주목된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의향을 밝히는 데서 더 나아가 북한의 고도화된 핵능력을 인정함으로써 북한의 대화 조건을 일부 수용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내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그들(북한)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진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글쎄, 그들은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 점을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객관적 현실을 인정하는 것과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하의 합법적 핵보유국(nuclear-weapon states·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으로 인정하는 것은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로 지칭한 전례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날 발언은 맥락상 핵보유국으로서 자신들의 달라진 전략적 지위라는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김정은 위원장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발언)해서 대화하자는 북한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공개 메시지뿐만 아니라 물밑 채널로도 북측에 대화 의사를 이미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구체적인 물밑 접촉 정황이 드러난 것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 알려줬다"고 언급했다.

1 Comments
6 원데이투데이 2025.10.25 21:57  
트럼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