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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싱크홀 원인은 부실 지하 공사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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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지하철·터널 공사 때 생긴 거대한 빈 공간으로 도로 밑 흙 흘러들었을 수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현장. [윤채원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현장. [윤채원 기자]
“쾅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변압기 터지는 소리였어요. 이곳에서 10년 넘게 장사 중인데, 몇 년 전에도 규모가 작은 싱크홀이 생긴 적이 있습니다. 이후 또 이렇게 큰 구멍이 생길 줄 누가 알았겠어요. 무섭지만 생계를 접을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가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걱정스럽게 한 말이다. 유례없는 대형 싱크홀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7개월 전에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운전자 부부가 크게 다쳤다. 2015~2024년 싱크홀 발생 통계에 따르면 크고 작은 싱크홀은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매달 2건꼴로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 중 62%를 상하수도 시설 붕괴에 따른 누수와 토사 유실이 주된 원인이라고 꼽았지만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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