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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괴물 폭우'에 전국 아수라장…인명·재산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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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호우'라는 전례 없는 괴물 비구름이 닷새간 한반도를 훑고 지나가자 전국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말새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미 큰 피해를 본 충남과 광주에서는 휴일내내 수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사망자가 14명, 실종자가 12명 발생했다. 수색 당국은 매몰·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 하루 30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진 경남 산청지역의 호우 관련 피해 집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8명, 중상 2명, 실종 6명(매몰추정)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유출된 토사에 매몰돼 변을 당했다.

경남도가 잠정 집계한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5천871가구·7천591명이다.

이 가운데 4천400가구·5천517명이 귀가했지만 1천471가구·2천7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산청·합천 지역 11개소(마을 단위)는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산청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장애도 발생해 전화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산청군은 집중호우가 퍼붓자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단일 지자체가 극한호우를 이유로 일부 읍면동이 아닌 관할하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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