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지난달 모친상…“멋진 모습 보여주지 못해 마음 아파”
LA다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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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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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스펙트' 중 래퍼 도끼. 라이브 제공 |
래퍼 도끼(Dok2·이준경)가 모친을 떠나보낸 심경을 뒤늦게 전했다.
도끼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친이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조용히 살다가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며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낸다”며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대한 모든 걸 뒤로 하고 편안하게 들어달라.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도끼는 2005년 다이나믹듀오 ‘서커스’ 곡으로 데뷔했다.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방송을 통해 남다른 재력을 과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도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끼 입니다
몇년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3년 넘게 폐렴,당뇨,뇌졸중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에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습니다…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네요…
엄마가 떠나기전 몇년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대한 모든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주세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같은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1956 0309 ~ 2025 0216
사랑한다 엄마
REST IN PARADISE
“UMMA” OUT NOW
안녕하세요 도끼 입니다
몇년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3년 넘게 폐렴,당뇨,뇌졸중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에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습니다…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네요…
엄마가 떠나기전 몇년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대한 모든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주세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같은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1956 0309 ~ 2025 0216
사랑한다 엄마
REST IN PARADISE
“UMMA” OU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