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 사상자 10명·2천명 대피…축구장 8864개 면적 소실
뚜리뚜리까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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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08:27
건조한 날씨에 주말 사이 영남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경남·경북·울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23일 저녁 8시 현재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6명으로 집계됐다. 2천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주택 39동이 피해를 봤다. 산불 3단계 대응 중인 곳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3곳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상황 보고서를 보면, 이번 화재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6328㏊가 불에 탔다. 축구장 8864개 면적이다.
22일 낮 12시12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 일대에서 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70%다. 인근에 송전선로가 있어 헬기가 바로 용수를 뿌리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23일 하루에만 경북 경주·경산, 충북 옥천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났다.
정부는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경북·경남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같은 날 밤 10시30분 경남 산청군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한편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한 것은 강원 양양 산불(2005년 4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2007년 12월), 강원 동해안 산불(2019년 4월),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2022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