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든돔에 북중러 반발…글로벌 군비경쟁 다시 불 붙는다
뚜리뚜리까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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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17: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Golden Dome) 구축 계획에 중국, 러시아, 북한이 일제히 반발하면서 글로벌 군비경쟁이 가속할 조짐이 보인다.
냉전 종식 이후 수십년간 이어졌던 군비통제의 시대가 끝나고, 핵전쟁과 인류 공멸의 두려움이 상존하던 과거로의 회귀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이 미국 본토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무기 기술을 지닌 북·중·러 3개국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골든돔은 '우주 기반 센서 및 요격 무기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육상, 해상, 우주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레이저 무기 등이 실린 공격용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띄워 적대국이 발사한 미사일을 상승 혹은 종말 단계에서 격추하는 체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1월 이전에 골든돔을 실전 배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8일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주가 무기 배치와 무력 충돌의 장소가 될 수 있다며 골든돔 계획을 비판했다.
이어 북한도 27일 "우주 핵전쟁 각본"이라며 골든돔 계획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들 국가가 골든돔으로도 막을 수 없는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고 더 많은 핵탄두를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