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질하며 여직원 머리채를"…경산시 '투표 독려' 영상 논란
LA다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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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01:38
경북 경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올린 홍보 영상에 여성 직원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경산시는 지난 26일 대선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남성 상급자가 여성 직원에게 손가락질하며 서류철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또 자신에게 머리숱이 적다고 놀리는 여성 직원의 머리채를 잡는 남성 상급자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는 게 지자체에서 내보낼 영상이냐", "폭력이 선거 독려 콘텐츠로 쓰이는 건 부적절하다",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산시는 지난 27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어제(28일)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경산시는 "영상 속 모든 장면은 허구이며, 폭력이나 혐오를 조장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선거 관련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경우 특정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담당자가 콘셉트를 임의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연출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