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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뒤 온 '최악 폭염'에 전국이 몸살…야외근로자 사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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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지난 주말 비가 내리며 주춤했던 온열질환자도 다시 급증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축산농가와 산업현장, 각 지자체 등에선 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각 축제 현장과 피서지에서도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야외 근로자들의 사망사고도 속출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전날 낮 12시 23분께 네팔 국적 40대 남성이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다.

해당 남성은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당일 오전 6시부터 일행들과 제초 작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후 2시 36분께에는 경기 광주시 고산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30대 여성이 열경련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공사 현장에서는 40대 중국인 근로자가 열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역마다 온열질환자도 대폭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올여름 들어 7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 환자 수가 17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배 늘었다.

울산에서도 올여름 총 8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며 지난 2013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경남에서는 총 19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1명)과 비교했을 때 2.7배 늘어난 수치다.

이 밖에도 제주 37명, 인천 129명, 대구 76명, 경북 235명, 광주·전남 174명 등이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추정 사망자 10명을 포함함 1천979명에 이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1 Comments
7 권율장군 2025.07.26 15:27  
폭염  대단하네요 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