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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자르는 거야?" 이정후 또 죽을 뻔 했다, 한국서 경질된 감독 대체 왜 이러나 '해고 여론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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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사람은 맷 윌리엄스(60) 3루 베이스코치다. 3루에서 너무 과감하게 돌려 홈에서 죽은 주자가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정후도 그 중 한 명이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4로 뒤진 9회 1사 2,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였던 이정후는 윌리엄스 코치가 열심히 팔을 돌리자 3루를 지나 홈으로 뛰었지만 잡혔다. 짧은 타구였고, 무모한 홈 승부였다. 마이애미 좌익수 카일 스타워스의 송구가 옆으로 살짝 빗나갔지만 포수 닉 포르테스가 잡고 몸을 돌려 태그했다.  

그 전날(25일) 마이애미전에도 2-3으로 뒤진 5회 엘리엇 라모스의 좌측 2루타 때 1루 주자 데버스를 무리하게 홈으로 돌려 아웃을 당해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2경기 연속 윌리엄스 코치의 판단 미스에 샌프란시스코 팬심도 크게 들끓고 있다. 윌리엄스 코치를 해고해야 한다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디애슬레틱’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앤드류 배걸리의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도 윌리엄스 코치에 대한 팬들의 원성이 가득했다. 한 독자는 ‘도대체 얼마나 더 윌리엄스를 3루 코치로 봐야 하나. 언제 주자를 돌려야 하고, 멈춰야 할지 아예 판단을 못하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배걸리 기자는 ‘윌리엄스는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베테랑이다. 매 순간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했다. 마이애미전 두 번의 주루사도 문제 삼을 것은 아니다. 5회 투아웃 뒤진 상황에서 데버스를 홈으로 보냈는데 그런 순간에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는 게 맞다’고 옹호하며 이정후의 주루사에 대해서도 ‘이정후는 데버스보다 훨씬 빠르고, 팀은 이미 동점 득점을 올린 뒤였다. 마이애미처럼 어린 팀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실수를 유도해 경기를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마이애미가 멋진 수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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