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이슈

이정후, 만루 찬스 적시타 '쾅', 주루사+피치클락 위반 멋지게 만회…SF 역전승 견인

7 우주 0 4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귀중한 한 방을 쳐냈다. 게임 초반 주루사, 피치 클락 위반 등 우여곡절을 딛고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3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2(125타수 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팀 내 유일한 규정타석 3할타자이자,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성적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빅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외야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3일 콜로라도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난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렸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루이스 마토스(지명타자)-브렛 와이즐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조던 힉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콜로라도는 브렌튼 도일(중견수)-조던 벡(좌익수)-라이언 맥먼(3루수)-헌터 굿맨(포수)-마이클 토글리아(1루수)-닉 마티니(지명타자)-카일 팔머(유격수)-미키 모니악(우익수)-아다엘 아마도르(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맞섰다. 브래들리 블라록이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이정후의 이날 게임 초반 타격감은 썩 좋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브래들리 블라록 공략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블라록의 초구 88마일(약 142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파울이 됐다. 2구째 82마일(약 131km/h)짜리 커브를 공략한 결과도 좌익수 뜬공이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블라록을 상대로 고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3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아다메스는 2루에서 포스 아웃, 이정후는 전력질주로 겨우 병살타를 막았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81마일(약 130km/h)짜리 커브에 또다시 타이밍을 뺏겼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채프먼의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 때는 미처 1루로 귀루하지 못해 주루사를 당했다. 아웃 카운트를 착각했거나 타구 위치 판단 착오로 귀루가 늦었고, 콜로라도 좌익수 조던 벡이 재빠르게 1루 송구를 연결해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를 좌절시켰다. 샌프란시스코의 4회말 공격도 허무하게 종료됐다.

이정후는 대신 세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실수를 깔끔하게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쳐내면서 팀과 자신 모두를 구해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