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디에이고 상대로 3루타 '쾅'...시즌 10호
이정후가 하루 만에 다시 6번 타자로 돌아갔다. 그리고 시즌 10호 3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방문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중견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7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다시 6번 타자로 복귀한 것.
이정후는 올 시즌 1번부터 8번 타자까지 다양한 타순에 배치됐다. 이중 10경기 이상 출전한 타순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자리는 7번이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7번 타자로 총 17경기에 나와 타율 0.322, OPS 0.867로 좋다. 반면, 6번 타자로 출전했을 때는 타율 0.163, OPS 0.459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 93.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또 한 번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 94.2마일짜리 싱커를 노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7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이정후는 3구, 90.4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만들었다. 시즌 10호 3루타였다. 3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의 희생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날 선취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