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쌓아둔 더본…백종원 20억 가져갈때 가맹점 "폐업 위기"
가나다qwer
0
4
2025.05.07 16:08
1400억 쌓아둔 더본…백종원 20억 가져갈때 가맹점 "폐업 위기"

60% 떨어진 주가…백종원 급여는 일반 직원 17배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642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영업이익률 7.8%),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이었다. 매출 중 가맹사업 매출이 3971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 등 상품매출이 295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6%에 달했다. 가맹비와 로열티 수입은 193억원, 직영점 매출은 210억원에 불과했다.
주목할 점은 3066개 점포 중 직영점이 14개에 불과하고 99.5%가 가맹점이라는 것이다.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해 얻는 수익이 경영의 핵심이었던 것이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1396억4700만원에 달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8억2200만원을 받았다. 더본코리아 직원 728명의 1인 평균 급여액(4897만원)의 약 17배 수준이다. 더본코리아 이사회는 지난 3월 일반주주와 백 대표에 대한 배당 금액을 각각 주당 300원, 주당 200원으로 차등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더본코리아의 제품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 등 각종 논란과 주가 하락을 의식해 백 대표가 일반주주보다 배당률을 낮춘 것이었다. 백 대표는 879만2850주(지분율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여서 배당금 규모가 17억5857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6일 3만4000원에 상장한 더본코리아 주식은 상장 첫날 장중 최고 6만4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5월 2일 기준 2만6950원까지 (상장 장중 최고가 대비 58.2%) 떨어졌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사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전체 점포의 절반 이상인 1712개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다. 한때 백종원 브랜드를 대표했던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은 성장세가 꺾인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는 새마을식당을 비롯한 13개 브랜드에서 출점보다 폐점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