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하든-어빙 역대급 빅3 대실패 그 후... '그리스 괴인' 영입으로 우승 재도전 갈까?

브루클린이 아데토쿤보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영입을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대어였던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영입했다. 팀의 초석을 다져가던 그들은 우승 경험이 있는 두 선수를 품으면서 정상 도전 그림을 그렸다.
여기에 2020-2021시즌에는 제임스 하든을 영입, 강력한 빅3를 꾸렸다. 공격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 최고의 트리오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 선수다.
브루클린이 세 선수와 함께 우승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지가 관심 포인트였을 정도로 슈퍼팀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발목을 잡히면서 브루클린의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어빙은 최악의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하며 불협화음을 만들었고 하든은 브루클린 합류 1년 만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듀란트-하든-어빙 빅3는 파이널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채 해체됐다.
브루클린은 2022-2023시즌 듀란트와 어빙을 트레이드하며 새 판짜기에 돌입했다. 두 선수를 내주면서 상당한 미래 자원을 확보했고 듀란트의 반대급부였던 미칼 브릿지스를 지난해 여름 다시 트레이드, 다수의 드래프트 픽을 얻었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25승 5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력은 우승권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상황. 로스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브루클린은 최선의 영입 타겟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여러 리그 관계자들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브루클린의 플랜 A였고 지금도 그렇다고 이야기한다"고 보도했다.
전성기 구간의 아데토쿤보라면 단숨에 팀 전력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슈퍼스타다. 이번 시즌 평균 30.2점 11.9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최정상급 선수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0-2021시즌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이 쉽지 않다. 이번 시즌 또한 밀워키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6위에 머물고 있고 냉정히 주요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는 중이다. 이에 아데토쿤보의 이적 관련 루머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아데토쿤보가 브루클린을 선호할지는 미지수다. 물론 빅마켓이라는 확실한 이점이 있고 마음만 먹으면 쏟아낼 수 있는 미래 드래프트 픽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현재 전력에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기엔 부족함이 많다.
밀워키에게 아데토쿤보의 이적이란 리빌딩 버튼을 누른다는 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브루클린이 제시할 드래프트 픽 패키지는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결국 브루클린이 진심으로 그리스 괴인 영입에 올인한다면 관건은 아데토쿤보의 의지가 될 전망. 과연 브루클린이 또 하나의 슈퍼스타를 품을 수 있을까? 일단 이번 시즌 밀워키의 최종 성적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