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대체자 찾는 댈러스, 부상 리스크 감수하나... LAL 2픽 출신 장신 가드 영입할까? "주목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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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가 론조 볼 영입에 나설까.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DLLS Mavs Podcast'에 출연해 댈러스 매버릭스의 영입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큰 변화를 겪었다. 윈나우 모드에 나선 가운데 니코 해리슨 단장 주도로 빅딜을 단행, 루카 돈치치를 내주고 앤써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거센 후폭풍 속에 댈러스의 트레이드는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대실패였다. 구단의 얼굴인 돈치치를 내보내면서 엄청난 팬심을 잃었고 구단 수익도 감소했다. 

무엇보다 성적 면에서 아쉬움이 컸다. 돈치치를 내준 만큼 성적에서라도 뚜렷한 성과를 내야 했지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변수가 뼈아팠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트레이드 이후 한 경기 만에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다치는 상황에서 '드리블 마술사' 카이리 어빙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는 초대형 악재까지 발생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점은 1.8%의 확률로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초특급 유망주 쿠퍼 플래그가 참가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장 팀에서 슈퍼스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수비력에서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댈러스의 다음 시즌 가장 큰 과제는 어빙 복귀 시점까지 버티는 것이다. 어빙이 돌아만 온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히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선수 구성이 된다. 3월에 수술을 받은 어빙은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올해 안으로 컴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댈러스는 어빙을 대체할 가드 자원을 찾아야 한다. 내부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트레이드, FA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흥미로운 이름이 거론됐다. 과거 레이커스에서 2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뉴올리언스를 거쳐 현재는 시카고에서 뛰고 있는 론조 볼이다. 장신 신장에 예리한 패스, 넓은 시야, 그리고 뛰어난 수비력을 보유한 볼은 슈팅 약점까지 극복했던 선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카고 이적 후 팀의 승승장구를 이끌었으나 부상으로 2년 넘게 공백이 생기고 말았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복귀, 올 시즌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평균 7.6점 3.4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절정이었던 시기보다는 퍼포먼스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다만 부상 기간이 너무 길었던 만큼 인저리 프론에 대한 리스크가 적지 않다. 이번 시즌 또한 철저한 관리 속에 소화했다.

스테인 기자는 "론조 볼은 (댈러스 팬들이) 계속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들어 보여준 성과를 고려하면 볼의 트레이드 가치가 그렇게 높게 형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짜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는 카드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앤써니 데이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단, 어빙이 장기 이탈하고 데이비스에겐 여전히 부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볼까지 영입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볼은 이번 시즌 도중 시카고와 2년 2,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마지막 해는 팀 옵션이 걸려있다. 과연 댈러스가 볼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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