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내보낼 수 있는 피닉스, 엄청난 조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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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자칫 성사되기 힘든 조건을 내걸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를 매개로 엄청난 조건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지난달 중에 『Arizona Republic』의 듀언 랜킨 기자가 관련 내용을 알린 바 있기 때문. 피닉스가 다수의 1라운드 티켓과 복수의 유망주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피닉스가 그를 보내야 한다면, 요구조건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피닉스가 듀랜트를 데려올 당시만큼의 조건을 받아내긴 쉽지 않다. 이미 그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으며, 잔여계약도 1년이 전부다. 즉, 그를 데려가는 팀은 향후 이적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거래에 도전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피닉스는 듀랜트를 보내야 한다면, 가급적 많은 자산을 확보하길 바라고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팀이 달려들지 의문이다. 시즌 중에 관심을 보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외에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움직일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듀랜트에게 얼마나 흥미를 두고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듀랜트도 노쇠화에 접어들 수 있는 시기에 와 있다. 반면,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연봉은 무려 5,470만 달러가 넘는다. 이번 여름에 연장계약을 체결한다고 하더라도 최대 2년 계약을 연장하는 게 현실적이다. 그러나 일각의 예상처럼 연간 6,000만 달러 계약을 바란다면, 어느 구단이 움직이려 들지는 미지수다.
 

결국, 피닉스의 바람대로 듀랜트를 지명권과 유망주로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정적으로 그도 이전처럼 압도적인 기량으로 팀을 오롯하게 이끌던 전성기 시기와 거리가 다소 있다. 30대 후반인 것을 감안하면, 부담은 더 커진 게 당연하다. 오히려 그 외에도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 구성에 달려있는 부분도 크다.

한편, 듀랜트는 이번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원치 않았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 그가 골든스테이트로 건너간다면, 반대 급부로 다른 전력이 이동해야 하기에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 어렵기에 잔류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성사 직전에서 거래가 최종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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