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쿠밍가 뛰어야 해!" 부진→로테이션 아웃→편두통... 시련의 유망주, 6차전 코트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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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밍가가 6차전에 모습을 드러낼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6차전 휴스턴 로케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던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에서 대패를 당했다.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한 입장은 맞지만 휴스턴이 5차전에서 분위기를 탔다는 점에서 쉽게 시리즈 예측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로선 지미 버틀러와 스테픈 커리, 두 명의 원투펀치가 모두 부상을 안고 시리즈에 임하고 있다. 버틀러는 골반, 커리는 손가락 부상이 있는 상황.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한다면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조나단 쿠밍가의 출전 여부다. 4년 차 유망주 쿠밍가는 이번 시리즈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시즌 중반 해도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자원이었다. 12월에는 평균 21.0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스테픈 커리를 잇는 2옵션 역할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장기 부상과 지미 버틀러 영입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버틀러 영입과 함께 완벽한 상승세를 탄 골든스테이트였지만 그와 쿠밍가의 조합이 정말 좋지 않았다. 이전에도 BQ와 팀플레이에 문제를 드러냈던 쿠밍가는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뛸 때 최악의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결국 스티브 커 감독이 쿠밍가를 주력 로테이션에서 빼는 결단을 내렸다. 클리퍼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멤피스와 만난 플레이-인 토너먼트, 1라운드 1차전까지 모두 쿠밍가는 벤치만 지켰다.

결장을 이어가던 쿠밍가는 버틀러의 부상으로 뜻밖의 출전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2경기에서 평균 9.0점 2.0리바운드 야투율 36.8%에 그쳤고, 버틀러가 돌아오자 다시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5차전에서는 편두통 여파로 아예 아웃됐던 쿠밍가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스티브 커 감독은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쿠밍가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6차전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5차전에서 대패를 당한 만큼 골든스테이트로선 분위기 반전을 위한 카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커 감독이 쿠밍가를 주력 로테이션에 포함해 코트로 내보낼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단점도 뚜렷하지만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능력, 1대1 수비력은 쿠밍가의 확실한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만 있다면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는 선수.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에 있어선 골든스테이트 내에서 쿠밍가를 따라갈 선수가 많지 않다. 팀의 약점을 채워줄 수도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TNT' 해설가 찰스 바클리 또한 "조나단 쿠밍가가 뛰는 게 더 나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상위 라운드로 향한다면 더 나은 팀과 경기를 하게 될 것이고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없을 것이다. 그 팀에서 운동 능력 좋은 선수 중 사이즈까지 큰 선수는 쿠밍가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시련에 시련이 이어지고 있는 쿠밍가의 6차전 출전 여부가 어떤 식으로 결정나게 될까. 두 팀의 6차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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