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뛰는 미첼 위에 나는 할리버튼 있었다…인디애나 2차전서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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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인디애나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5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120-119 역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는 극적으로 2연승을 질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2승 남겨뒀다. 타이리스 할리버튼(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렸고, 마일스 터너(23점 8리바운드 5블록슛)와 앤드류 넴하드(13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했다.

할리버튼은 인디애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이지만, 3쿼터까지 8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손목을 다쳐 출전시간이 제한적이었고, 파스칼 시아캄마저 침묵했다. 인디애나는 넴하드가 경기 운영에 나섰지만, 할리버튼이 짧은 출전시간을 소화한 가운데 흐름을 가져오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4-98이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 에반 모블리, 디안드레 헌터가 빠진 가운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도노반 미첼(4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이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 4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막판에는 할리버튼을 제친 후 시아캄을 상대로 인유어페이스를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인디애나였다. 4쿼터 개시 후 5분 동안 클리블랜드를 3점으로 묶으며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고, 할리버튼이 침묵에서 벗어나자 인디애나의 3점슛도 활기를 되찾았다. 시아캄도 부진을 딛고 골밑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가 드라마를 쓴 건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3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28초 전. 파울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맥스 스트러스가 실책을 범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넴하드가 스틸을 따낸 후 할리버튼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대역전승의 기반을 다졌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할리버튼이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탑에서 전세를 뒤집는 역전 3점슛까지 터뜨린 것. 인디애나의 2연승을 이끈 위닝샷이었다. 그야말로 뛰는 미첼 위에 나는 할리버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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