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집트 킹' 살라의 '닭똥같은 눈물' 리버풀서 마지막 UCL이었나…'평점 4점' 팀내 최저 佛언론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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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워서였을까. 모하메드 살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결국 눈물을 보였다. 프랑스 언론은 이날 패배의 원인으로 살라를 지목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살라다. 다음 시즌 팀을 옮긴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패배한 후 프랑스 언론 레퀴프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경기 내내 PSG의 왼쪽 풀백 누노 멘데스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고립됐다. 지난 1차전에 이어서 또 한 번 반복된 악몽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유일하게 득점한 리버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경기 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레퀴프는 살라에게 평점 4점(10점 만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으며, 이는 리버풀 선수 중 최저 점수 중 하나였다. 디오구 조타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또한 4점을 받았으며, 리버풀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은 버질 반다이크와 도미닉 소보슬라이도 7점을 넘지 못했다.

반면 PSG의 누노 멘데스는 8점,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9점을 부여받았다.

레퀴프는 살라의 경기력에 대해 "살라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누노 멘데스에게 완전히 제압당했고, 수많은 일대일 대결에서 패했다"라며 "31회나 볼을 빼앗기며(팀 내 최다) 역습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비록 승부차기에서는 골을 넣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맞붙었던 PSG를 상대로 한 경기력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이날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로버트슨,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 살라, 조타, 디아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며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살라도 고군분투했다.

전반 6분 살라가 무서운 속도로 전방 침투를 이어간 뒤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정확한 유효 슈팅이 되지 않으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멘데스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3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의 헤더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돈나룸마의 다이빙 선방이 나왔다.

후반 39분 살라의 슈팅에 이어 디아스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의 발리 슈팅도 골문을 비껴갔다.

뎀벨레의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 1대1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살라를 제외하고 연이은 실책이 나오면서 리버풀은 PSG에 1대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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