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왜 ‘2년 선배’ 최정에게 일침 날렸나…쓴소리 후 타율 .412 부활, “형, 내 말 기분 나쁘게 안 들어줘서 고마워”

부진에 빠진 2년 선배를 향해 날린 과감한 돌직구가 통하고 있다. 일침의 주인공 김광현은 “역시 랜더스는 최정이 쳐줘야 한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에이스이자 캡틴 김광현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102구 투구로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상승세를 타며 팀의 7-2 완승 및 시즌 첫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광현은 “오늘 경기는 좌타자 상대로 변화구 밸런스가 조금 깨져서 볼넷이 많이 나왔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잘 버텨냈다고 표현하고 싶다.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잘 버텼다. 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광현은 2회말 1사 1루에서 박성재를 상대하던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자 포수 이지영을 마운드로 불러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투수와 포수가 마운드에서 나란히 주저앉은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김광현은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서 투정을 조금 부렸다”라고 웃으며 “(이)지영이 형이 잘 받아준 덕분에 잘 막을 수 있었다. 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줬고, 덕분에 밸런스를 잘 잡아서 6회까지 잘 버텼다. 아무래도 밸런스가 안 좋다 보니 발이 계속 미끄러졌다. 그리고 ABS도 홈경기를 할 때와 조금 다른 기분이어서 그런 점들이 투구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