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치명적 실책+모에 버저비터 작렬’ KB스타즈, 2차전 승리로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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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의 치명적 실책이 결국 버저비터로 연결됐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종료와 동시에 터진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로 아산 우리은행을 58-57로 잡고 시리즈를 1승1패로 돌렸다. 

4쿼터 막판 2점을 뒤진 우리은행은 신인 이민지의 대담한 3점슛이 터져 1점차 리드를 잡았다. 김단비가 소중한 공격리바운드까지 잡았다. 우리은행이 13초만 보내면 경기를 이기는 상황. 

하지만 종료 3.7초전 김단비가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범했다. 극적으로 공격권을 가진 KB스타즈는 종료와 동시에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 2점슛이 터져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모에는 버저비터 포함 13점으로 영웅이 됐다. 허예은이 14점을 보탰고 강이슬은 1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23점을 넣고도 막판 너무나 뼈아픈 실책으로 웃지 못했다. 

경기 후 모에는 “1차전에 만족하지 못했다. 오늘 슛도 적극적으로 쐈더니 좋은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상대가 실수하고 3초가 남았다. 자신감을 갖고 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KB스타즈는 청주에서 3,4차전을 치르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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