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참담한 경기력' 댈러스, 또 졌다... 밀워키에 30점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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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의 부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07-137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댈러스는 3연패에 빠졌다.

클레이 탐슨이 28점, 나지 마샬이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반면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가 34점 5어시스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2점 15리바운드, 카일 쿠즈마가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댈러스는 역대급 부상 병동에 시달리는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도 카이리 어빙, 앤서니 데이비스, PJ 워싱턴, 대니얼 개포드 등 대다수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당연히 1쿼터부터 밀워키가 압도하기 시작했다. 릴라드, 쿠즈마, 아데토쿤보의 빅3가 모두 폭발하기 시작했다. 세 선수는 각각 1쿼터에만 16점, 13점, 12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밀워키가 43-3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밀워키의 분위기였다. 밀워키는 릴라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이런 밀워키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그래도 맥스 크리스티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크리스티는 자신 있게 공격에 나섰고, 댈러스를 이끌었다. 72-53, 밀워키가 압도한 전반이었다.

후반도 경기 양상은 그대로였다. 밀워키의 공격은 너무나 편안하게 이루어졌고, 댈러스는 공격에서 전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AJ 그린과 같은 백업 선수들까지 폭발하며 밀워키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4쿼터에 두 팀은 주축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밀워키의 승리였다.

반면 댈러스는 참담한 경기력을 보였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상황에서 역부족인 느낌이 강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과연 댈러스가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댈러스의 다음 경기는 8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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