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레알 만나는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팬들, 우리와 함께 뛰어주면 이긴다"

3 배트맨스포츠 0 147

​

"이번만큼은 정말 특별한 밤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

​

영국 '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43) 아스날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팬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부탁했다"라고 전했다.

​

아스날은 오는 9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

​

그는 "우리는 이 경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선 팬들이 우리와 함께, 마치 경기를 직접 뛰는 것처럼 함께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이런 무대에선 홈 팬들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그 응원이 필요하다. 모든 공 하나하나에 팬들이 함께 반응하고, 함께 뛰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이번 빅매치를 위해 특별한 연출도 준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 전광판을 활용한 라이트쇼와 함께 붉은색과 흰색을 테마로 한 전체 관중석 디스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며, 팬 주도형 대형 티포도 시계탑 끝(Clock End)과 이스트 스탠드에 각각 설치된다.

​

또한 각 좌석에는 기념용 재활용 플라스틱 백이 배치되며, 팬들은 이를 경기 입장 시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시각적인 응원 퍼포먼스를 함께할 수 있다. 구단은 이 백을 기념으로 가져가거나 별도 마련된 수거함에 반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테타 감독은 "팬들에게 가능한 한 일찍 입장해 워밍업부터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권하고 싶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런 밤을 자주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특별한 밤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단은 팬들의 빠른 입장을 유도하기 위해 개장 후 1시간 동안 '1+1 음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경기는 아스날이 지난 2006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킨 이후 처음으로 양 팀이 이 대회에서 맞붙는 경기다.

​

아르테타 감독은 "이런 경기를 치르기 위해 나는 축구를 시작했고, 아스날이라는 팀을 맡게 됐다"라며 "20년 만에 이런 무대에서 뛰게 된 건 엄청난 기회다. 이제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시간"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이번 1차전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아르테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에미레이츠를 가득 채울 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