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드리치' 인생 첫 챔스가 이렇게나 힘듭니다…벌써 6G 무승→어느덧 7위까지 '수직 하락'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이재성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기는 더욱 험난해졌다.
마인츠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6경기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7위(승점 47)로 떨어졌다.
이재성에게 너무나 중요한 '코리안리거 더비'였다. 이재성과 홍현석을 비롯한 마인츠 선수단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마인츠는 구단 창단 120년 역사 최초로 UCL 진출이라는 대업에 도전하기 때문. 다만 마인츠는 이날 경기 직전까지 5경기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고, 뮌헨전을 포함한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했다.
특히나 이재성에게는 승리가 절실했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래로, 사상 첫 UCL 무대를 누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 마인츠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왔다. 마인츠로 이적하며 1부 무대를 밟았는데, 마인츠는 UCL 진출과는 거리가 먼 구단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중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이재성 SNS
이재성과 김민재는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백로 선발 출전하며 정면 대결을 펼쳤다(홍현석은 벤치를 지켰다). 그렇게 필승을 바라며 시작한 경기. 경기 시작부터 마인츠의 절실함이 묻어났다. 전반 6분 중앙선 부근에서 카시가 침투하는 부르카르트를 향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공은 다이어와 김민재 사이를 절묘하게 갈랐고, 부르카르트가 공을 잡았다. 이후 김민재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솟아 오르며 아쉬움을 샀다.
마인츠의 기세는 딱 거기까지였다. 뮌헨은 위기 상황을 맞은 직후 몰아치기 시작했다. 끝내 전반 26분 르로이 사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1골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득점이 나오며, 격차는 2-0까지 벌어졌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뮌헨은 다이어의 환상적인 수비로 위기를 모면했고, 또다시 마인츠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 다이어의 감각적인 헤더골이 터졌다. 그 순간 승부는 사실상 결정났다. 결국 마인츠는 0-3 완패로 씁슬하게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47점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UCL 진출권이 부여되는 '4위'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 격차는 4점이었다. 아직 리그 3경기가 남긴 했지만, 벌써 6경기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졌다. 다음 시즌 UCL 진출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다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이재성과 홍현석은 끝까지 UCL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