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시즌 대실패 슈퍼팀→이적 시장도 우울... 트레이드 최대어 듀란트 가치 떨어졌나

피닉스가 요구하는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에 대해 보도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며 듀란트와 빌, 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빅3를 구성했다. 막대한 에셋으로 슈퍼팀 로스터를 구축한 피닉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었다.
그러나 뜻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4전 전패로 스윕을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이번 시즌엔 아예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피닉스의 빅3는 실패라는 지적이 많다. 로스터의 한계가 너무나 뚜렷하게 드러났고 핵심 트리오의 조합도 썩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 듀란트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등 현지 유력 기자들도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카라니아는 듀란트가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으로 이적하는 데 상호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피닉스가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골든스테이트와 듀란트 트레이드 협상을 벌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시 합의 근처까지 갔지만 듀란트 측에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며 트레이드가 결국 결렬됐고,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평균 26.6점 6.0리바운드 4.2어시스트에 야투율 52.7% 3점 성공률 43.0%를 기록한 듀란트는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포워드다. 그렇지만 1988년생의 젋지 않은 나이는 영입하려는 팀에게 분명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또한 계약 기간도 1년이 남은 만큼 트레이드 가치가 다른 상황보다 높기는 어렵다.
피닉스는 휴스턴으로 소유가 바뀐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을 포함해 미래 자원들이 다른 팀으로 많이 넘어간 상태다. 이런 형국에서 듀란트를 트레이드 매물로 휴스턴에 여러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황이 크게 여의치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피닉스가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치를 점차 낮췄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피닉스 선즈가 케빈 듀란트를 트레이드하고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지명권을 시작으로 픽 자본을 완전히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은 피닉스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고, 피닉스는 이후 듀란트에 대한 요구 가격을 점차 낮췄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스턴이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의 제시안도 있었지만 트레이드 성사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듀란트의 잔여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피닉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를 빨리 추진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 듀란트를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의 팀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음이 급한 입장은 피닉스다.
커리어에서 총 4개 팀을 거친 듀란트가 이번 여름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될까? 그들의 트레이드 협상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